변하지 않는 부부사랑 키워요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17일 제18회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주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청 대강당에서 ‘제18회 부부의 날 기념식’과 한국교원대학교 김태헌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대전시 자치구 중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90세 이상의 노부부를 위한 ‘백년해로상’을 비롯해, 핵가족화 시대의 부부의 화목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린 ’다정부부상‘, 세계화 시대 문화적 다원성을 존중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있는 ‘다문화부상’ 등 부부의 날을 기념해 부부간계나 문화 등에 공헌을 한 부부에게 표창을 실시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기념식에서 “가정은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 부부는 그 축을 지탱하는 대들보 같은 존재이며 서로의 다름을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하나의 공동체 의식으로 이해하고 보완해주는 동반자”라며 부부의 소중함과 가치를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공연, 공식행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돼 행사 참여 가족이 함께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부의 의미, 출산과 양육의 가치 등 가정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로 삼았다.
또한, 기념식에 이어 ‘저출산·고령사회,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주제로 한국교원대학교 김태헌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특강을 실시하고, 현재와 미래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하여 참석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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