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제2의 도약 및 원도심 활성화 앞장"
대전도시공사, "제2의 도약 및 원도심 활성화 앞장"
  • 서지원
  • 승인 2012.05.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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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옥 입주식 및 비전 선포식 갖고 원도심서 공식 업무 시작

대전도시공사(사장 홍인의)가 중구 중앙로 원도심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제2의 도약 및 원도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하면서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 대전도시공사는 16일 신사옥 입주식 및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대전도시공사는 16일 오전 중앙로 신사옥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권선택 국회의원, 이상태 시의회의장, 홍인의 사장, 등 임직원 그리고 중구지역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입주식과 비전선포식을 거행하고 원도심에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 홍인의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홍인의 사장은 인사말로 “우리공사 하나가 옮겨왔다고 당장 원도심에 큰 변화가 일지는 않겠지만 떠나기만 하던 원도심에 공공기관이 유턴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원도심의 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지역민과 호흡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난 1993년 설립된 도시공사는 우량공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유독 내집마련은 힘들었다”며 “사옥 이전과 함께 내년이면 창사 20주년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 대전도시공사의 사옥입주식에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염홍철 시장은 축사에서 “대전시가 다양한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추진 중인데 홍보가 잘 안 됐는지 시민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대림빌딩에 대전사회복지재단과 복지회관,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등이 들어섰고, 선화동 예총회관에는 10개 단체가 입주해 있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으능정이 LED·멀티미디어 영상거리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조성되면 많은 관광객 유치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염홍철 대전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권선택 국회의원은 “대전도시공사의 중구시대를 적극 환영한다”며 “시 산하기관중 규모가 가장 큰 도시공사가 중구 입주함으로써 구도심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중구 이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태 시의회 의장은 “사실 실천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그러나 시민들을 걱정하는 공기업은 대전도시공사 뿐”이라며 “내년 성년으로 거듭나는 대전도시공사가 앞으로 더 탄탄하게 성장해 나아가길 바라겠다”고 당부했다.

▲ 대전도시공사 사옥입주식에서 내빈들이 커팅식을 가졌다.
한편, 지난 1993년 설립한 대전도시공사는 그간 매출액과 순이익이 설립당시보다 수십배 증가하는 등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독립사옥의 신축이나 매입을 자제하는 ‘짠물 경영’을 견지해 왔다.

이같은 절약경영에 힘입어 최근 4년 연속으로 공기업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었고 전국지방개발공사 중 신용등급과 재무건전성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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