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도시형 모델’ 확대설치
대전시 서구,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도시형 모델’ 확대설치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5.16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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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협소구간 맞춤형 승강장 설치로 승객 편의 도모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박환용)는 시내버스 이용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용문동 주민센터 주변 등 총 9개소의 버스정류장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자하여 시내버스 유개승강장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 장안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제작설치 준공
이번에 설치한 승강장은 그동안 이용객이 많음에도 상가가 밀집되어 있고 보도 폭이 좁아 설치가 어려웠던 곳을 선정하여 협소 보도용으로 개발된 ‘도시형모델‘을 설치했다. 

도시형모델은 보도폭이 2.5m 이하로 승강장 설치가 어려웠던 지역을 대상으로 개발된 것으로 전면에 유리벽을 설치하고 지붕을 보도 방향으로 향하게 하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승강장 모델이다. 

▲ 용문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제작설치 준공
또한, 구는 친환경 및 안전성이 높은 LED전구를 사용하고, 이용객이 없을 때 자동으로 소등이 가능한 무인감지센서를 설치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승강장 내부에 조지훈 시인의 ‘낙화’, 박목월 시인의 ‘나그네’등 유명시를 그림과 함께 게재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승강장이 없어 서서 버스를 기다리거나 눈과 비․바람을 피할 곳이 없어 불편을 격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개승강장을 지속적으로 설치하여 대중교통인프라를 확충, 시내버스이용 활성화 및 이용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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