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충남도당 공동대표단 대표단 폭행사태 긴급성명서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공동대표단 대표단 폭행사태 긴급성명서
  • 충청뉴스
  • 승인 2012.05.13 2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진보당 충남도당은 5월 12일 우리당 중앙위원회 회의장에서 벌어진 일부세력의 대표단 폭행사태와 단상점거 등의 반민주적 만행과 관련하여 실망을 넘어 절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도민과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했다.

 아울러 있을 수 없는 이번 사태를 반드시 원칙적으로 해결하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당내 민주주의를 확립하고 혁신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1. 대표단 폭행자 전원에 대해 출당 및 영구제명조치를 해야 합니다. 또한 단상점거와 실력행사로 회의진행을 불가능하게 한 당원들도 당기위제소 등의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우발적인 방해가 아닌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번 사태를 묵인방조하고 지시한 세력들은 마땅히 정치적 책임을 져야합니다.

2. 비상식적 행동과 폭력적 물리력으로 정상적인 회의가 원천봉쇄당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대표단이 결정한 전자투표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한계가 있지만 전자투표를 통해 시급히 당의 쇄신안을 통과시켜 제대로 혁신할 수 있는 출발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3. 대표단을 자의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중앙당 사무총국의 권력을 장악하여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우리당을 파멸로 이끌고 있는 장원섭 사무총장과 그와 함께 하는 중앙당상근자 전원은 즉각 사퇴해야 하며 출당 및 영구제명조치를 해야 합니다. 당의 정상적인 쇄신을 방해하고 있는 그들의 행태는 총만 들지 않은 정치쿠데타입니다. 우리는 이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당원들의 소중한 권리를 되찾아 반드시 당내 민주주의를 회복, 확립해야 합니다.

통합진보당 충남도당은 현 상황을 상식과 원칙, 당내 기본적인 민주주의를 확립하는 과정으로 인식하고 당원대중과 국민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입니다. 스스로 성찰하고 반성하고 혁신하는 우리당의 모습을 외면하지 마시고 지켜봐주십시오. 생살을 도려내는 각오로 거듭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께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우리당의 뿌리 깊은 문제들을 송두리째 뿌리 뽑고 고쳐나가겠습니다. 현명한 당원들과 국민들과 함께 당내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내고 반드시 통합진보당을 새로운 모습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5월 13일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김기두위원장 / 김희봉위원장 / 박기현위원장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