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새터민, 지역 어르신과 온 마을 주민이 하나 되는 잔치
대전 동구 산내동 복지만두레(회장 이문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10일 평양숨두부 식당에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결연가정과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복지만두레 회원들이 손수 정성들여 준비한 건강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하고 우산, 양말, 칫솔 치약세트 등 푸짐한 사랑의 선물과 함께 장수를 기원하며 온 마을 주민이 하나 되는 행사가 됐다.
또한, 행사장 한 쪽에서는 시립 제2노인전문병원 금동인 원장이 직접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동구 착한가격업소인 홍도동 헤어코리아 강경아 대표, 낭월동 송미용실 김종숙 대표가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건강, 젊음, 그리고 아름다움을 유지시켜 드리기 위해 이․미용 봉사활동도 병행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결연가족 및 어르신 위안행사는 가정의 달인 매년 5월 산내동 복지만두레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을 초청 고유의 미풍양속인 ‘효’문화를 직접 보고 배우는 산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평양숨두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산내동 복지만두레 이문제 회장은 하루 영업을 포기하고 600만원 상당의 삼계탕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산내동 복지만두레는 이날 행사 외에도 다문화가정, 복지만두레 결연가족과 함께하는 농장을 운영하여 수확한 농산물 판매 수익금으로 이웃돕기를 실천하며 진한 사랑의 향기를 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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