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이 지난 8일 오후에 아산시 관내 모종동 한라동백(아)에 거주하는 아산시 최고령 장수 어르신 송한덕(105세) 옹을 방문해 장수를 축하드리는 뜻 깊은 자리를 가져 어버이날의 의미를 새겼다.

6.25 전쟁 때 목숨을 걸고 피난하여 5형제 중 현재 본인만 생존해 있고 6남매의 자녀 중 장남은 사망하고 5남매가 타도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원용희(83세, 동거인)씨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2005년에는 98세의 나이로 54년 만에 고향인 개성을 방문해 500명의 개성관광단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관광객으로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평소 장수 비결로는 밝은 성격과 채소 나물을 즐겨 드시고 꾸준한 운동으로 현재에도 매일 노인정을 다니시는 등 105세 나이에도 활동적이시다. 복기왕 시장은 송한덕 어르신에게 장수를 축하드리고 내년에도 다시 찾아 뵐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복시장은 8일 트위터에 ‘북쪽이 고향이신 어르신들을 위해서라도 통일, 아니 왕래라도 가능해져야 할 텐데, 어르신들의 고향을 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효도인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남겼다.
복시장의 방문은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8일 제4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어르신이 대접받는 효도아산'이라는 주제로 신정호수공원에서 내빈과 어르신,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한 후 오후에 이뤄졌으며, 다른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12명)은 읍면동장이 방문하여 장수를 축하드렸다. 현재 아산시에는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 13명이 거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