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은 지난 16일 저녁, 같은 당 고민정 최고위원과 함께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 7일부터 11일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를 주장하며 서산시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복 위원장의 조 위원장 농성장 방문에는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해, 서산·태안지역 민주당 시·군의원 등이 동석했다.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은 “조한기 위원장의 단식 농성에 대해서는 지지하지만, 건강 악화가 걱정된다”며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서산, 태안의 주민들과 현장에서 싸우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며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장기간의 싸움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단식을 중단해야 함을 간곡하게 말씀드린다”며 단식을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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