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4시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에서 대전에서 가장 긴 거리 퍼레이드 운영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충남대 오거리부터 갑천둔치까지 건강 온천 거리 퍼레이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건강온천 거리 퍼레이드에는 각 동 풍물단과 자운대 군부대, 일반 주민, 기업, 공연단 등이 참여해 지난해 핫페스티벌 퍼레이드 참가자 500여명의 약 4배인 2,000여명이 함께할 예정으로 행렬 길이만 1㎞가 넘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충남대 앞 오거리부터 구(舊) 홍인호텔 앞 사거리, 온천문화로를 거쳐 갑천까지 약 2㎞에 걸쳐 실시될 이번 퍼레이드는 기수단을 시작으로 온천수 봉송과 군악․의장대 퍼레이드와 외국인 공연단과 온천설화마당극 행렬이 차례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건강온천 거리 퍼레이드 중에는 조선시대 태조와 태종의 어가 행렬이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처음으로 재연된다.
자운대 교육사령부의 협조로 진행될 어가 행렬 재연은 유성 온천의 빛나는 역사를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생생히 전달해 줄 전망이며, 또 해외 전통 민속춤, 전국 명물 전승 놀이, 지역 대학 응원단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퍼레이드 진행을 위해 경찰과 민방위 대원, 공무원 등 500여명을 동원해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충남대 앞 오거리에서 구(舊) 홍인호텔 앞 사거리까지 구간 편도 4차선을 통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거리 퍼레이드는 대전에서 가장 긴 행렬이 될 것”이라며 “10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충남대 앞 오거리부터 구(舊) 홍인호텔 앞 사거리까지의 교통이 통제되니 차량 우회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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