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여름의 무더위 열기가 끓어오르는 듯하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이 17일 보람동 이응 다리(금강 보행교) 상부에서 열리는 ‘걷다 보니, 버스킹’ 신나는 공연으로 더위를 잊게했다.
이날 공연은 세종사계절하모니합창단, 블루노 트탭댄스 장광석, 타이(김성욱) 등 3팀이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첫 출연자 세종사계절하모니합창단은 노래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학부모들이 모여 2018년 9월에 창단 이후 세종시 광복절 기념공연, 세월호 추모 공연, 2021부산어린이청소년국제영화제 개막공연 등 어린이들에게 배움과 더불어 문화예술 활동의 즐거움을 알게 했다.
또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하고자 신청서를 제출하고 연습 중에 합창대회 전 큰 무대로 서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세종시민들에게 먼저 선보여 행복감과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블루노트탭댄스' 장광석 대표는 대한민국 탭댄스 협회의 이사로 현재는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있다. ‘대중들이 외면하는 음악은 음악이 아니다’, ‘사람들을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게 하자’라는 두 가지 슬로건을 내세워, 80년대 디스코, 펑키, 소울음악, 힘합 등 어떠한 장르 구분 없이 우리만의 색깔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타이 김성욱'은 스트릿댄스 씬에서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다양한 오부제를 만나며, 현재는 오브제와 몸의 연결 더 나아가서는 관객과의 연결 등 다양한 연구와 창작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로 음악과 연기 그리고 기예로 다양한 표현으로 시민들의 눈을 호강하게 했다.
이날 유인호 세종시의회 의회 운영위원장은 공연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생활 증진과 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