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2만 3943㎡, 지하 2층‧지상18층 객실 312실 갖춰…2014년 3월 준공
대전 유성구 도룡동 컨벤션복합센터 내에 국내 최고 수준의 특급호텔인‘롯데시티호텔대전’이 첫 삽을 떴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대전컨벤션센터는 지난해만해도 650여건의 회의유치로 참가인원만 22만여 명이 대전을 찾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제회의장이다”며“이곳 국제회의장 옆에 특급호텔이 없어 큰 약점이었으나 롯데시티호텔대전이 들어섬에 따라 타 지역 어떤 컨벤션보다 경쟁력이 있는 컨벤션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용덕 (주)호텔롯데대표는 “수많은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롯데시티호텔마포와 김포공항의 성공적인 경영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머지않아 오픈될 롯데시티호텔대전도 대전지역의 명물이자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아 부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롯데시티호텔대전은 유성구 도룡동 4-30번지 컨벤션복합부지 1만 1149㎡에 연면적 2만 3943㎡에 지상 18층, 지하 2층의 규모로 들어서며, 다음달 착공해 2014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객실 312실과 기업체 워크샵, 비즈니스 미팅 등을 위한 중․소규모의 연회장, 전시장, 갑천 및 대전 시내를 전망할 수 있는 레스토랑, 스카이라운지, 로비라운지, 체련장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시행을 맡은 (주)클라우스앤컴퍼니(송종찬 대표이사)는 호텔이 완공되면 (주)호텔롯데가 20년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인테리어 및 집기 비품 등에 대한 투자를 직접 수행하며, 기존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보다 리스크가 적은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이창구 시 국제투자과장은“그동안 대전컨벤션센터 인근에 특급호텔이 없어 대규모 국․내외 행사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이번 기공식으로 중부권을 대표할 수 있는 특급호텔이 완공되면 대전컨벤션센터(DCC) 가동률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MICE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