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3일오전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앞에서 개최된 합동유세에 이어 서북구 성정동 5단지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근본대책을 만들 것이다. 그런데 야당이 지금 좀 이상하다. 정말 의지가 있다면 저희 새누리당이 제안한 이 특검, 제가 야당이라면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 야당은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의 목적은 이번에 이런 불법사찰이 있었는지 밝히는 것인가, 아니면 선거에 이용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인가. 저희 새누리당은 이번에 법적·제도적 장치를 확실하게 만들어서, 다시는 이 땅에 불법사찰이 없도록 하겠다.

작년과 재작년에 야당은 현 정권이 저를 사찰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그 주장을 한 것이 바로 지금의 야당이다. 그런데 이제 갑자기 말을 바꾸어서 제가 불법사찰의 책임이 있다는 둥, 무슨 약점이 잡혔는가 하는 둥, 이렇게 비방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무리 선거라고 하지만,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해서는 되겠나.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바꾸어야 될 구태정치, 과거정치인 것이다. 저희 새누리당은 이렇게 잘못된 과거정치와 단절하기 위해서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리고 변화와 개혁을 하고 있다. 저희 새누리당은 확실하게 변해서 여러분께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위원장은 전용학 후보는 언론인, 국회의원, 조폐공사 사장까지 풍부한 경험을 쌓고,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힘 있는 후보이다. 어떻게 하면 천안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해결책을 갖고 실천할 유능한 일꾼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리고 김호연 후보는 제가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믿음직한 일꾼이라며 지난번 보궐선거에서 천안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은 후에, 남들보다 짧은 시간이지만 국회에서 누구보다도 천안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냈다. 이번에 4년을 또 맡으시면 우리 천안의 발전,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확실히 발전시킬 것이다. 김호연 후보에게 기회를 꼭 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