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능정이 거리서 대전지역 총선 후보자 모여 거리유세 나서
자유선진당이 공식 선거 운동 첫날 대전 후보자들이 모여 합동 유세를 나선 가운데 보수의 색깔을 버린 새누리당, 이미 정권 잡은듯 오만방자한 민주통합당이라고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충청권 민심잡기에 나섰다.

29일 펼쳐진 합동유세에는 최근 명예선대위원장을 사퇴한 이회창 前 총재가 함께해 19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매우 어렵다. 선진당 후보들이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다”며 “선거를 뒤집어야 한다. 다시는 차별받지 않는 충청, 멍청도, 핫바지 소리 듣지 않는 충청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겠다. 기호 3번을 지지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새누리당은 170석의 의석을 가지고도 88석의 의석을 가진 민주당에 휘둘리는 뇌가없는 공룡이다. 민주당은 북한과 중국에 눈치만 보며 해군기지를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런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표를 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합동유세에는 심대평 대표, 이회창 前 총재, 변웅전 공동선대위원장, 박선영 의원, 이재선(중구), 권선택(중구), 임영호(동구), 송종환(서구갑) 송석찬(유성구) 이현(대덕구) 후보 등 당원 및 지지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거리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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