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서산·태안)는 19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9일 총선대책본부를 열고 서산 시청 1광장과 태안 국민은행 앞에서 지지자들 약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성 후보는 “이번 선거는 충청을 사랑하고 서산·태안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로 누가 진정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힘이 있는지, 누가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가진 인물인지 시민들께서 현명히 판단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성 후보는 이번 총선을 서산·태안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각오라고 출사를 밝히며 "4월11일은 서산·태안 시민과 충청이 승리하는 영광스러운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서산·태안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을 강조하며 “서민주택 3,000호 건설, 한미 FTA 후속대책 마련, 태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보상을 위한 한시적 특별법 제정, 서산 외곽도로(서산여고~중앙병원) 조기 준공,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대산 연장 조기 착공의 5대 핵심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성 후보는 이번 선거대책본부를 ‘서산·태안 행복선거대책본부’로 명명하고,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박성호 서울병원 원장,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 박동윤 충남도의회 의장, 이재필 전 태안발전협의회 회장이 맡았으며, 선거본부공동본부장은 신상인 전 서산시의회 부의장, 정윤규 전 서산시의원, 김영석 충남자율방범연합대장, 유익환 충남도의원, 정광섭 태안군의회 의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