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대덕구 소외론, 박성효가 만든 원조"
이현, "대덕구 소외론, 박성효가 만든 원조"
  • 서지원
  • 승인 2012.03.2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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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출마기자회견서 박 후보 상대로 날 세워

자유선진당 대덕구 후보로 확정된 이현 후보는 22일 “대덕구 소외론 박성효 후보가 만든 원조"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 자유선진당 대덕구 이현 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이 되면 세비를 전액 대덕구에 기증하고 대덕에 긍지와 자존심을 찾아주겠다”며 “낡은 대덕을 발전시키고 근로자, 영세상인, 청년, 사회적 약자, 중소기업인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년간 받는 국회의원 세비를 전액 매월 대덕에 기부하겠다. EU 첨단 제약산업 유치 등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노인복지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제도를 정비해 ‘살기좋은 대덕,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이현 후보가 지지자들과 총선승리를 다짐하며 만세를 외치고 있다.
조금 늦게 출마한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얼마 전 여론조사는 공천을 받은 직후라 억울한 면이 있지만 역으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선진당과 개인적인 네임밸류로 나온 결과라 자신감을 가졌다. 늦게 출발한 만큼 더 강하게 싸워서 일주일내 다른 후보들을 추격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 대덕구를 선택한 배경으로 “그동안 변호사 생활하면서 서민과 근로자 위해 활동해온 경력과 잘 맞는 지역이다. 행정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가 있다”며 “의정활동으로 예산을 가져와야 하는데, 이런 것은 행정전문가가 아닌 법조인이 의회에 진출해 입법활동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성효 후보를 묻는 질문에 “박 후보가 대덕이 소외돼 왔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그가 소외론을 만든 원조다”며 “그런 분이 대덕에 출마해서 대덕을 살리겠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다. 그동안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현 후보는 동광초등학교, 중앙중학교, 대전고등학교, 명지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대전노동법률사무소 원장, 대전시민법률상담실 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대전충청 회장, 대전언론문화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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