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충남도청 일제잔재, 철거하겠다"
권선택, "충남도청 일제잔재, 철거하겠다"
  • 서지원
  • 승인 2012.03.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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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국예술종합 대학 제2캠퍼스 및 방송예술원 유치

최근 대전 중구지역 총선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충남도청 부지활용에 대해 자유선진당 권선택(중구) 후보가 19일 충남도청을 철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있다.

▲ 권선택 후보가 충남도청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도청이전 사업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고, 부지는 무상양여받을 수 있도록 도청이전특별법을 개정할 것”이라며 “일제강점기 잔재인 충남도청사를 철거한 후, 이전부지에는 우리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면서도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방안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진배경으로 “원도심 활성화에도 걸림돌만 되고 있어 보존할 명분이나 실리가 약하다. 대전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그 중심에 중구가 우뚝 서기 위해서는 도청철거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전부지에는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제2캠퍼스‘와 ’방송예술원‘ 등을 유치하고, ‘한류문화센터’를 설립해 대전 중구를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문화와 엔터테인먼트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도청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 권선택 후보가 도청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아울러 권 후보는 “한예종이나 방송예술원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도청은 철거하겠다”며 “한예종쪽과는 어는 정도 조율을 했기 때문에 대전 유치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중구발전 3배 끌어올리기’ 일환으로 ‘야심만만 3S공약’을 발표하고, ‘Smart 경제’, ‘Safety 교육·복지’, ‘Satisfy 문화·여가’로 구분해 구체적 공약내용을 제시했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다음과 같다.
<Smart 경제>의 구체적 내용으로 ▲충남도청 이전부지에 한예종 제2캠퍼스 및 방송예술원 유치 ▲도청이전사업비 전액 국비 지원 및 부지 무상양여를 위한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도시재생기금 신설 ▲공공기관 유치 등
<Safety 교육·복지>로는 ▲태평․유천․오류동 지역에 명문고 신설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을 통한 서부권과의 학력격차 해소 ▲‘알(찬) 토요일’을 위한 복지포험 구성 및 운영 ▲맞춤형 복지를 위한 복지포럼 구성 및 운영 등
<Satisfy 문화·여가>로는 ▲보문산-오월드-뿌리공원-아쿠아월드 간 신교통수단(바이케이블) 도입 및 연계상품 개발 ▲아쿠아월드 조기 정상화 및 테마관광지로 육성 ▲뿌리공원 내 국내유일 효(孝) 테마파크 조성 ▲안영동 일대 생활체육시설 집적단지 조성 ▲부사칠석놀이 문화유산 지정 및 지원 ▲중촌시민의 숲 조기완공 ▲게이트볼 전용 구장 설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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