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새누리당 후보(대전 대덕)가 기차를 타고 페이스북과 트윗 등 SNS를 통해 교통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후보는 15일 중구 강창희 새누리당 후보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신탄진역에서 13시27분 호남선 하행 무궁화호를 타고 서대전역에 13시40분에 도착했다. 13분동안 공약 발표를 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국철 전철화(신탄진-계룡구간) 조기 착공 및 역세권 개발 ▲신탄진 철도인입선 이설 ▲회덕IC 건설과 연계발전 추진 ▲신탄진 고속버스 환승주차장 및 간이정류장 조성 등 대덕의 교통정책 전반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한 시민은 “탁상공약이 아니라 현장탐방으로 제시되는 공약 신선하고 신뢰가 간다”며 “지장, 용장, 덕장 3박자 갖춘 대덕구의 메신저가 되세요”라고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등 다수의 응원 메세지들이 댓글로 달렸다.

이날 박 후보는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으로 수도권 전철, 청주공항 철도가 건설되어 앞으로 대덕을 수도권, 청주공항, 세종시를 철도로 연결하는 대전의 북관문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