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남 후보들 “4월 11일 MB정권·지역정당 심판”
민주 충남 후보들 “4월 11일 MB정권·지역정당 심판”
  • 서지원
  • 승인 2012.03.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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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당의 한계점 지적과 MB정권 심판론 앞세워 표심 호소 나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으로 공천을 받은 충남지역 9명의 예비후보가 13일 MB 정권과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의 심판론을 한 목소리로 제기하고 나섰다.

▲ 민주통합당 충남지역 예비후보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4년간 우리 충청인을 우롱한 MB 새누리당 정권과 지역정당으로 전락해 명백한 한계를 보여준 자유선진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내려질 역사적인 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도권 규제완화와 슈퍼부자에 대한 감세로 충남경제를 죽이고 세종시와 과학벨트로 우리 충청인을 우롱한 새누리당 MB 정권을 충남 도민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지역정당의 한계는 분명하다. 지역주의 정치를 하면 우리 충청도는 언제나 3등”이라며 “결코 1등을 할 수 없다. 3등 정당은 국회의원은 수십 번 할 수 있어도 국회의장도 배출할 수 없고, 국정을 총괄하는 국무총리 및 국정을 수행하는 장관도 배출할 수 없다. 지난 4년동안 자유선진당이 보여준 한계가 바로 그것”이라고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의 한계론을 지적했다.
▲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자들이 기호 2번을 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지역정당이 한계를 보일 때 우리 충남도민은 거리로 내몰렸고, 우리 스스로 머리띠를 두르고 투쟁으로 쟁취해야만 했으며, 집권당으로부터 조롱을 당해야 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충청인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제1당이 됐을 때, 충청인의 절대적인 지지로 정권을 획득했을 때 우린 당당히 1등이었고 충청인을 위한 정치와 정책을 결정했다”며 “충남도민의 힘으로 지역정당을 몰아내고 당당히 1등 정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 9명의 후보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표심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민주통합당은 이번 4.11 총선에서 5석 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양승조(천안갑), 김종민(논산·계룡·금산), 박수현(공주), 박정현(부여·청양), 박완주(천안을) 엄승용(보령·서천), 김선화(아산), 조한기(서산·태안), 어기구(당진) 예비후보 등 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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