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당의 한계점 지적과 MB정권 심판론 앞세워 표심 호소 나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으로 공천을 받은 충남지역 9명의 예비후보가 13일 MB 정권과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의 심판론을 한 목소리로 제기하고 나섰다.

이어 “수도권 규제완화와 슈퍼부자에 대한 감세로 충남경제를 죽이고 세종시와 과학벨트로 우리 충청인을 우롱한 새누리당 MB 정권을 충남 도민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지역정당의 한계는 분명하다. 지역주의 정치를 하면 우리 충청도는 언제나 3등”이라며 “결코 1등을 할 수 없다. 3등 정당은 국회의원은 수십 번 할 수 있어도 국회의장도 배출할 수 없고, 국정을 총괄하는 국무총리 및 국정을 수행하는 장관도 배출할 수 없다. 지난 4년동안 자유선진당이 보여준 한계가 바로 그것”이라고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의 한계론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충청인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제1당이 됐을 때, 충청인의 절대적인 지지로 정권을 획득했을 때 우린 당당히 1등이었고 충청인을 위한 정치와 정책을 결정했다”며 “충남도민의 힘으로 지역정당을 몰아내고 당당히 1등 정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 9명의 후보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표심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민주통합당은 이번 4.11 총선에서 5석 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양승조(천안갑), 김종민(논산·계룡·금산), 박수현(공주), 박정현(부여·청양), 박완주(천안을) 엄승용(보령·서천), 김선화(아산), 조한기(서산·태안), 어기구(당진) 예비후보 등 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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