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총장에게 3,200만원 약정서 전달
따뜻한 봄이 온 것을 알리는 봄비가 내리는 아침 대전시 오정동에 위치한 한남대에서 제자사랑을 몸소 보여준 교수들이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컴퓨터공학과 교수들은 매월 월급의 일부를 각출해서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으며, 장학금은 매년 학교 성적 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 가운데 성적 우수자 2명에게 수여된다.
소우영 학과장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동료 교수와 장학금을 기부했다”며, “여러모로 상황이 어렵지만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나아갔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학과 학생들이 교수들이 항상 함께 한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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