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응 다리 ’버스킹 공연‘ 열려 시민들 '큰 호응'
- 유인호 의원, "시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 하여 줄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 이하 재단)은 22일 세종시 보람동 중앙광장에서 거리극 공연인 ’어쩌다 마주친 공연’과 이응 다리(금강 보행교)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유인호 세종시의원, 김종율 세종시문화재단, 류효정 축제팀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출연자들은 적은 지원비에도 휴일을 맞아 공연을 찾는 시민들을 매료시켰다.
’어쩌다 마주친 공연‘ 첫 출연자 쇼갱은 실시간 사운드 상황극 퍼포먼스. 마술처럼 실시간으로 상황에 맞는 사운드를 만들고, 마임을 하며 이야기를 만들고 관객과 소통하는 거리극 공연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 출연자 퍼포머 넘버원의 공연은 관객분들과 소통을 우선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풍선 작품(슈퍼마리오, 미키마우스, 앵무새, 스머프, 토끼, 장미, 스누피, 기타, 우산 등)을 만들지만 여자 아이와 프로포즈 컨셉의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응다리 '버스킹 공연'은 첫 번째 출연자 한국의 원초적 감성, 피트정은 ‘국악으로 놀아보세.’라는 의미가 그의 음악에 직관적으로 담겨 있다.
그의 음악 속에는 한국인의 특유의 감성인 ‘한’과 ‘흥’이 녹아있다. 보컬의 떨림이 표현하는 애절함과 광적인 슬픔, 기타 선율로 표현하는 열정과 담담함. 그 반면의 그리움. 전통 장단으로 들려주는 한국적 풍경과 신명, 마지막으로 ‘피트정’의 춤사위와 더불어 시김새와 한탄. 이 모든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한국의 원초적 감성을 노래해 시민들을 매료 시켰다.
두 번째 출연자 LP창고는 전북 지역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혼성듀엣 팀으로 10년 전부터 7080 통기타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OLD POP, 하모니카 연주로의 감성을 거리 공연으로 전달해 관중들과 함께 흥을 돋웠다.
세 번째 출연자 미미쇼는 고도로 훈련된 무대 기술을 통해 관객들에게 아찔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그 즐거움 속에 생각할 시간을 던져주는 전국을 유랑하는 “차력 광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유인호 세종시의원은 “세종시가 버스킹 공연 명소로 발돋움 할수 있도록 힘써 줄 것과 추가예산을 확보해서라도 공연회수를 더 늘려 시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