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대표 심대평)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는 지난 12일 마감한 1차 공천 신청자에 대한 공천을 29일까지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
▲ 공천심사위원회 직후 심대평 대표와 권선택 시당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현청 공천심사 위원장은 19일 오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린 3차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우선 1차 공천 확정을 이달 말까지 결정하겠다”며 “2차 공천 신청 또한 이달 말까지 병행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현역의원 탈락 비율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당에서 권유한 것은 20%탈락을 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공심위는 국민섬김지수, 공통·선택지표 100점만점중 60점 미만이면 현역의원이든 예비후보이든 탈락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심대평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후 이뤄진 기잔간담회에서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는 최근 새누리당과의 연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 임영호 의원과 관련해 “국회의원 개인 자격이라도 언론을 통해 보도되게 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며 “누가 불출마하거나 출마해서 연대가 이뤄지고 안 이뤄지고 하는 논의자체가 불필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최근 대두된 김용구 사무총장과의 갈등과 관련해 심 대표는 “갈등 때문이 아니라 김 사무총장의 개인적인 업무나 걱정 때문에 참석을 못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오늘 참석으로 당내갈등이 없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계기 됐다”고 밝혔다.
▲ 이현청 공천심사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사무총장은 “다른 어떤 말보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답변을 대신하겠다”며 심 대표의 말에 힘을 실었다.
▲ 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들이 제 3차 공천심사 회의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선진당 공심위는 세종시장 후보와 기타 전국 보선지역 후보 공모기간도 역시 29일까지 마치기로 했으며, 도덕성과 봉사정도 등을 수치화해 도입 한 국민섬김지수와 관련해선 우리나라 정치풍토를 바꾼다는 취지에서 타당에도 활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