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일자리, 의료비 등 지원해 안정적 정착 도울 것"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17일 금요민원실 일환으로 동구 판암동 대전하나센터(북한이탈주민적응센터)에서 대전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그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주정차 단속요원 및 환경사원의 신규채용과 자격취득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신설 운영, 대학생 교재비 및 검정고시 학원비 확대지원 등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은 “정착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취업, 교육, 건강관리, 사회적 편견 등”이라면서 “현재 정부와 시에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좀 더 세심한 시책 보완과 추가 지원시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밖에도 북한이탈주민들은 ▲일자리 특례적용 확대 ▲생활용품의 정기적인 지원 ▲쉼터 내 긴급환자 체계적 지원 ▲공공기관 인턴십 확대 ▲대학생 교제비 지원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 등을 건의 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치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등 비급여부분의 의료비 지원과 연령 초과자의 검정고시 학원비 등 교육비 지원 방안을 복지만두레와 대전복지재단 사업과 연계해 마련하고 현재 운영 중인 푸드 마켓을 통해 생활용품 지원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사회적 편견개선을 위해 “타종행사 등 각종 행사프로그램에 시민대표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인터넷 방송과 이츠대전 등의 시 홍보 매체를 활용 북한이탈주민들의 삶을 생생하게 소개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은 전국에 2만여 명 중 대전에는 44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입국하면 관계기관에서 탈북 동기 등을 조사(1개월간)하고 통일부 하나원에서 사회적응교육 수료(12주) 후 희망 거주지를 신청해 정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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