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HD 드라마타운 부지 임대차 계약 체결
대전시, HD 드라마타운 부지 임대차 계약 체결
  • 이재용
  • 승인 2012.02.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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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산하 콘텐츠진흥원이 첨단영상 종합제작 지원 단지 조성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13일 대전을 신 한류 중심지로 이끌어갈 ‘HD(고화질)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조성 부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 좌측부터 권윤 한국콘텐츠진훙원 기반조성본부장, 양승찬 시 과학기술특화산업본부장, 임윤식 대전마케팅공사 이사
이날 계약식에는 양승찬 시 과학기술특화산업본부장, 강정원 문광부 방송영상과장, 권윤 한국콘텐츠진흥원 기반조성본부장, 임윤식 대전마케팅공사 이사, 이효정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문화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엑스포과학공원 부지 56만㎡중 6만 6115㎡를 무상으로 30년간 임대해 88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특수효과 및 대형스튜디오 등 첨단영상 종합제작 지원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3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내년 3월중에 착공, 오는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진행 과정에서 지역 업체의 우선 참여와 지역 주민들을 우선 채용에 적극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승찬 본부장은 “HD드라마타운 조성은 대전의 첨단 영상 문화산업 중흥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이 우리나라 드라마산업을 발전시키는 교두보 역할은 물론 세계인의 감성을 두드리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가치 창출의 공간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문화관광부를 대신해 참석한 강 방송영상광고과장은 “과학과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룬 대전시는 신 한류를 일으키는 신 성장 동력 사업인 드라마․영화 등 영상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며 “HD드라마타운이 조성되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수준의 촬영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HD드라마타운이 조성되면 고용창출 및 신 시장생성, 생산성 증대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 등 직·간접 경제효과가 1조 2000억 원으로, 1만 80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67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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