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인제 의원실 보좌관 자택 압수수색
검찰, 이인제 의원실 보좌관 자택 압수수색
  • 이재용
  • 승인 2012.02.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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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은 당락 영향 주지 않는 직위라 출마에는 문제 없어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이 지난 8일 자유선진당 이인제 국회의원(논산·금산·계룡)의 보좌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이 의원실의 보좌관이 설을 앞둔 지난달 18일 지역 인사 100여 명에게 3만7천원 상당의 곶감 선물세트를 420만원 가량 돌린 혐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는 선관위에서 "맡고 있는 종친회장 명의로 곶감 선물세트를 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종친회장 명함대신 보좌관 명함이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논산시선관위는 보좌관의 선거법 위반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2일 검찰에 고발 조치했으며 선물세트를 받은 유권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검찰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저희 조사상으로 이인제 의원의 출마에는 문제가 없다"며 "의원이 연계돼 있지 않은 이상 보좌관의 경우 과태료 혹은 벌금을 받는다해도 당락에 영향을 주지않는 직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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