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의 올해 예산 (1천6백억원)을 취급하기 위한 주거래은행(금고업무 취급은행)으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경합한 끝에 우리은행이 우선지정대상은행으로 선정돼 오는 16일 최종 선정 및 발표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본지에 의해 확인됐다.

또한 기초과학연구원(IBS) 임직원 및 연구원의 이용편리성, 캠퍼스 및 외부연구단 연구원의 이용편리성, 시스템 구축 능력 등 본원 및 연구단의 이용편의성도 좋게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성구 관내 점포수 및 직원 역시 하나은행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적인 우리은행 점포수는 949개소에 15,23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유성관내 12개소에 11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전 카이스트(6명)와 광주 GIST(3명) 포스텍(4명)에 출장소를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하나은행은 전국적으로 653개점포에 9120명이 근무중에 있으며 유성관내에는 8개 점포에 81명이 근무중이다.
하나은행이 기초과학연구원에 대한 기여 실적 및 계획, IBS 임직원에 대한 기여 방안에서 우리은행이 좋은평가를 받았다.
기초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주거래은행 지정에 대한 공고 안내문 발송에 대해서는 "인터넷 등이 발달하기 전 방법"이라며 "공고문을 어느 은행은 보내고 어느 은행은 안보내면 이것이 차별이라고 판단 돼 최근 방식대로 홈페이지에만 공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공고는 지난달 30일 홈페이지 '공고'란에 등록됐으며 내용으로 지정방법, 약정기간, 신청자격, 접수일 및 제출서류 등 신청절차, 평가 방법까지 상세하게 기재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