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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6일 산내동 주민센터 광장에서 ‘2012년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축제 및 산내공주말 디딜방아뱅이’ 재연행사를 가졌다.

이웃 마을 디딜방아를 훔쳐와 마을의 돌림병을 막아내는 산내공주말 디딜방아뱅이 재연행사가 이날 대보름 행사의 중심으로 디딜방아뱅이 상여가 들어오고 마을 역병을 막아내는 목신제가 진행됐다.
이어 마을 주민들은 음복과 고사음식을 나누며 달불놀이와 강강술래 등이 이어져 대보름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 이날 행사장에서는 세시행사로 윷놀이,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끼의 발산을 통해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노래자랑이 이어져 행사의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산내공주말 디딜방아뱅이는 이웃 마을에 있는 디딜방아를 몰래 훔쳐 마을 어귀나 길목에 거꾸로 세워놓고 제의를 올리는 의식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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