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자매결연인 구마모토현의 부교재 사용 철회 한 목소리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가 교육위원회 김지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한 교과서 부교재 사용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일본정부는 대한민국령인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한 중학교 교과서 검증을 통과시킨데 이어 구마모토현 교육위원회가 3개 현립중학교에서 한·일 역사관계를 왜곡한 이쿠호샤 공민교과서를 부교재로 사용하도록 결정했다는 소식에 충남도민들이 커다란 우려를 낳고 있다.
작년 7월 이쿠호샤와 지유샤의 역사 및 공민 교과서가 충남 시민사회단체 방문단(방문단장 충남도의회 김지철 교육의원)의 불채택 요청 활동 후 구마모토현의 현립중학교에서는 한 지역도 채택되지 않았다.
그동안 충남도와 구마모토현은 지난 1983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현재까지 29년 동안 공무원을 상호 파견해 연락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나 문화·경제·교육·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해 왔고 지난 해에도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현지사가 충남을 방문한데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도 구마모토현을 방문해 상호 우의를 다진바 있다.
도의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외교통상부, 일본 구마모토현 의회, 구마모토현교육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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