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송종환 중앙당 청년위원장은 “12년간 뚫지 못한 박병석 의원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히며 서구 갑 출마를 선언했다.

송 위원장은 2일 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대 총선에서 선진당이 서구 갑만 국회의원을 배출시키지 못했었다”며 “가장 어려운 지역에서 정치인으로서 거듭 나겠다”고 서구갑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서구 갑은 대전에서 유일하게 민주통합당 후보가 현역인 지역이고, 대전과 충청의 바람을 일으키고 재우는 진원지”라며 “서구 갑에서 당선돼 자유선진당 교섭단체를 만드는데 축이 돼겠다”고 강조했다.

또 “야합과 폭력, 부정과 비리의 꼼수 정치판을 확 뒤집겠다”며 “충청의 기상인 국민에 대한 충절과 의리, 청렴과 능률의 새로운 정치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그는 “저 송종환과 함께하면 서구 갑이 젊어지고 정치개혁이 반드시 이뤄진다”며 “충청과 대한민국 정치개혁 드라마 최고의 주인공이 돼 달라”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자유선진당이 교섭단체가 된다면 대전과 충청, 대한민국이 통 크게 변화할 것”이라며 “충청권의 정치자존과 권리를 지키는 선진당이 교섭단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한편, 송종환 위원장은 한밭중학교, 대전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새천년민주당 중구 지구당 위원장, 국민생활체육 대전 육상연합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사단법인 몸살림 운동협회 감사, 자유선진당 중앙당 청년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