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대책 본격 추진
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대책 본격 추진
  • 이재용
  • 승인 2012.02.01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 관리강화로 안전성 확보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어린이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

▲ 한현택 동구청장
이번 대책은 부모의 손이 미치지 않는 학교주변 먹거리 불량으로 인한 영양섭취 불균형과 비만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어린이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통한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구는 관내 44개 초, 중, 고교의 학교매점 및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에 대해 8명의 전담 관리원을 지정, 매월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정서 저해식품 판매여부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어린이 영양섭취 불균형과 비만의 지속적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햄버거, 피자업체 및 제과·제빵업체에 대해 열량, 당류 등 영양성분 표시 준수여부의 지속적인 지도와 함께 학교 보건교육을 통한 교육,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4개 점검반을 편성해 학교 주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문구점, 학교매점, 슈퍼마켓 등 관내 101개소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간 경과제품 진열·판매여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여부 ▲식품의 적정 보관 및 위생상태 불량 여부 ▲허위·과대광고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요 법규 위반 업소 및 수거검사 부적합 판정 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과자, 캔디, 초콜릿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수거, 보건환경연구원에 성상, 허용 외 타르색소, 세균 등에 대한 검사를 의뢰, 부정·불량식품 근절과 함께 어린이 건강 위해 차단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 주변의 위생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및 값싸고 질 낮은 제품판매 등 관리 취약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어린이 식품 안전에 대한 교육과 홍보, 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 안전하고 위생적인 어린이 식품 판매 환경 조성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 중 시설기준 및 위생상태가 양호한 업소는 우수판매업소로 지정 관리하며 우수판매업소로 지정을 위해 시설개선을 할 경우 개·보수비의 일부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