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 전문산불 감시원 조기배치와 진화장비 현장배치를 시작으로 산불예방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화대원과 공무원, 공익근무요원으로 3개대 36명의 초동진화대를 구성, 옥계동 모암약수터 등 주요지점에 배치해 계도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 조기발견 및 초동진화를 위해 전직원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조기신고, 유관기관 상호간 협조체제유지 등 초동진화태세를 구축함은 물론 산불 취약지역 20개소를 선정해 부서별로 감시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산림 인접지역 주민센터 6개소에 자체 산불예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동 주민센터와 서대전광장 등에 등짐펌프, 불갈퀴 등 1200여 점에 이르는 산불진화장비를 배치해 사태발생시 즉각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청명과 한식 등을 전후한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근무인력을 2배로 강화해 입산자들의 화기물 반입 등을 철저히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산불발생은 입산객의 부주의 등 사소한 것으로 인해 발생한다”며 “등산 할 때나 산림연접지에서 쓰레기 소각행위 등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산불방지대책 본격 가동…산불 전문 진화 인력 및 장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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