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한명숙 대표, 세종시 선거구 신설 공감
심대평·한명숙 대표, 세종시 선거구 신설 공감
  • 이재용
  • 승인 2012.01.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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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대표의 천안병, 세종시 당부에 한 대표 "세종시, 당연한 것"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31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천안 병과 세종시 선거구 획정 무산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힘을 보태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심대평 대표
이날 심 대표는 “세종시 선거구, 천안 병구 증설 문제와 관련해 표의 등가성 문제에서 현격한 불이익을 받는 것이 충청권”이라며 “석패율 제도와 같은 제도를 통해서 지역에서 선택받지 못한 중진들을 살리기 위해서 생겼던 일본의 제도를 모방하려는 것은 반대하고 있다”고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세종시를 특별자치시로 만들고 독립선거구를 안하겠다는 발상은 국민들에게 ‘저 사람들이 상식 있는 사람들인가’라는 평가를 받을만한 행동”이라면서 “이런 일들을 잘 바로 잡아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함께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세종시의 독립선거구는 너무 당연한 것이고, 그렇게 가야 한다”며 “앞으로 이런 지방을 수도권도 함께 살려야 우리가 큰 힘으로 선진국 대열에 갈 수 있다. 지방을 버리고 수도권만 비대해지는 형태로는 도저히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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