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원예작물 바이러스병’ 신속진단
천안시, ‘원예작물 바이러스병’ 신속진단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3.07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이·멜론·고추 등 과채류 바이러스병, 2분 이내 진단 서비스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오이, 멜론, 고추 등 관내 과채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원예작물 바이러스병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담당 직원이 멜론 농가를 방문해 바이러스 진단을 하고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담당 직원이 멜론 농가를 방문해 바이러스 진단을 하고있다.

원예작물 바이러스병은 방제 약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발생 시 이병주(바이러스 발병 주)를 제거해야만 정상주로 번지는 것을 막고 과실 수확량과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어, 바이러스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원예 작물의 바이러스병을 농가에서 쉽게 진단받을 수 있도록 병천ㆍ동면지소 등 7개 지소에 9종 449점의 진단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오이, 멜론, 고추 등 작물의 즙액에 담가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2분 이내에 알 수 있는 휴대용 진단 도구다.

원예작물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재배지 지소에 현장 진단을 요청하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무료로 진단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이상기후에 의해 생육환경이 불량해짐에 따라 매개충 밀도 증가로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늘고 있다”며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신속하게 진단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