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욱 예비후보 "시류편승하는 영혼 없는 정치"
문용욱 예비후보 "시류편승하는 영혼 없는 정치"
  • 이재용
  • 승인 2012.01.29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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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김창수 관련 "정당 선택 문화 계속되면 민주주의 발전 없어"

민주통합당 문용욱 유성구 예비후보가 29일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이상민·김창수 국회의원과 관련 “후보가 정당을 선택하는 문화가 계속되면 한국 정당민주주의 역사가 발전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좌측부터 윤주봉 유성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 인미동 유성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윤종일 유성구의회 의장, 문용욱 예비후보,박권희 유성구지역위원회 대학생위원장, 박동훈·조예라 청년비례대표출마자
이날 문 예비후보는 “어느분은 선진당이 따뜻한 보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그정당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제가 보기에 헌정사상 정체성 가장 분명한 정당이 자유선진당이다. 그 분이 몰랐다는것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또한 “과거방식 정치에 익숙한 분들이 이제 바뀌어야한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경청할 줄 아는 정치인 나올 시기가 됐다”고 선거를 앞둔 탈당과 입당이 구태정치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에 앞서 문 예비후보는 출마기자회견문을 통해 “기성 정치권에 절망한 국민들이 정치를 완전히 바꾸라고 요구하며 나선 것“이라며 “그러나 유성은 어떠한가? 신의를 저버린 기회주의 정치, 구습에 젖은 낡은 정치, 자리만을 탐하는 출세주의 정치, 시류에 편승하는 영혼 없는 정치가 여전히 남아있다. 남보기 부끄러운 이런 정치, 없어져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문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시민, 전문가들로 정책자문단 구성해 입법활동, 예산 및 정책심의, 지역현안 등 의정활동 전반에 걸친 상시 협의시스템 구축 ▲출연연 통폐합 저지 및 과학기술부의 부활 ▲세종시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교육, 문화여건 조성 ▲교육복지와 문화가 넘치는 유성의 실현을 위해 예산확보와 제도개선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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