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기좋은세상 운동본부 간담회 개최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2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이낳기 좋은세상 천안시운동본부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낳기좋은세상 운동본부’ 간담회를 갖고 2011년 출산장려 우수사례와 2011년∼2015년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대책 중장기 종합대책에 반영할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또한 2012년 직제 개편으로 보건소 소속이었던 저출산대책팀을 여성가족과로 이관하면서 저출산 요인을 수요자(시민) 시각에서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2012년 아이낳기 좋은 세상 천안시 운동본부 위원 간담회를 열고 ‘제2차 저출산 기본계획(2011∼2015)’에 반영하기 위한 2012년 역점사업을 확정하고 추진의지를 다졌다.
시는 2012년 출산장려사업 기본방향을 ▲민간협력단체인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지원·참여유도▲지역사회 민간자원 활용 공동사업 추진▲사회적 임산부 배려분위기 확산▲자녀양육 경제적 부담 완화▲효율적인 임산부종합문화센터 운영 등으로 정했다.
시임산부 종합문화센터에서는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임산부들이 임신과정에서부터 출산까지 전문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연계활동 강화, 출산장려교육 전문가(홍보도우미) 양성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출산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정비해 사업추진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결혼·출산·양육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예비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 모유사랑과 연계한 출산장려 지원, 임산부 전용좌석버스, 임산부 배려 민원안내창구 운영,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설치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 ▲육아휴직제도 불이행 상담전화(521-5374) 운영▲관내 기업체 간담회▲가족사랑의 날 운영(매주 수요일)▲출산장려 인사제도 운영 등을 추진하고, 출산장려 우수사례 발굴 및 포상, 사진공모전, 이동 상담실 운영 등 인식개선 홍보를 강화해 저출산 극복사업을 지역사회로 확산하기로 했다.
주미응 저출산대책팀장은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유엔 인구현황보고서에서 발표한 것과 같이 현재 세계 최저 수준이며 자칫하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1.0명 이하로 떨어질 우려마저 있다”며 “저출산 문제가 우리의 미래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올해 다양한 출산장려사업을 추진하여 ‘아이로 가득한 부자 천안’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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