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근 후보 "대전시가 원도심 주민 두번 죽인다"
양승근 후보 "대전시가 원도심 주민 두번 죽인다"
  • 이재용
  • 승인 2012.01.25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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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안호수공원조성 관련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 경고

민주통합당 양승근 동구 예비후보가 25일 최근 대전시가 발표한 도안호수공원 조성과 관련해 “원도심 주민을 두 번 죽이려 하고 있다”며 “원도심 주민들의 더 큰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양승근 예비후보
대전시는 지난 1월20일 도안호수공원 조성과 관련 도안신도시 2단계 개발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도안호수공원 조성사업이 국비확보(1,000억원)에 실패하자 호수공원을 축소하면서 주변지역 47만7천을 주택용지로 개발하고 개발이익금을 호수공원 사업비로 충당하고 부족분을 대전시 예산으로 충당하겠다는 것.

이에 대해 양 예비후보는 “동구를 비롯한 원도심지역은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장기간 정체로 인해 열악한 주거 환경속에 주민들의 삶의 질은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도시 개발에만 열을 올리는 대전시가 원도심 주민을 두 번 죽이려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도안호수공원조성을 위해 주변지역 47만7천부지에 주택용지를 공급한다면 동구지역을 비롯한 원도심지역의 공동화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 불보듯 뻔할 것”이라며 “만약 대전시가 원도심 지역주민의 기본적 생존권마저도 무시한 채 신도시 개발에만 치중한다면 원도심 주민들의 더 큰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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