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로부터 국비 2억5천여만원 확보…다음달부터 사업 추진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날로 높아지는 여가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 도시간 교류 협력을 높이기 위해 조성중인 세종-유성 올레길 사업에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2억 5,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비확보에 따라 구는 국비 2억 5천만원과 시비 1억2500만원 구비 1억2500만원 등 사업비를 1회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다음달부터 공원녹지과와 기획감사실 등의 부서로 이루어진 전담조직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유성 올레길은 유성구 안산동, 반석동, 봉명동 등 유성 일원을 거쳐 세종시(세종보)까지 이르며 총 연장 23㎞, 유성구 관내 구간이 14㎞고 총 3개 코스로 만들어진다.
각 코스는 모두 유성온천에서 시작해 세종시로 연결되며 1코스는 구암사와 반석동을 거치고, 2코스는 국립대전현충원과 갑하산, 우산봉을 통과하며 3코스는 대덕특구 올레길과 외삼동, 안산천을 따라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유성 올레길 사업은 도시 확장과 세종시 출범에 따라 늘어나는 여가문화 수요에 대응하고 도시간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세종시 주변도시 협의체인 ‘상생발전실무협의회’에서 지난해 9월 시범 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세종-유성 올레길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다양한 시책을 통해 올해 본격 출범하는 세종시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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