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개헌연대 구축' 제안
심대평 대표, '개헌연대 구축' 제안
  • 이재용
  • 승인 2012.01.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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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과 대선은 개헌세력 대 호헌세력의 대결구도 될 것"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19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개헌을 위한 그랜드 텐트(Grand tent), 즉 개헌연대 구축’을 제안했다.

▲ 심대평 대표
이날 심 대표는 “지금 국민은 또 하나의 실패한 정권을 목도하고 있다. 어느 시대이든 실패한 정권은 국민의 불행이며 국가의 비극”이라면서 “대한민국 정치병의 근본원인을 치료하고 가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헌법 개정을 통해 권력구조 등을 바꾸는 개헌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통해 개헌을 위한 그랜드 텐트(Grand tent), 개헌연대 구축을 제안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그는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보수진영이 각 정파의 가치, 지역 대표성을 기반으로 총선을 치르는 것이다. 총선 후 권력구조 개편 등 헌법 개정을 매개로 개헌연대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 연대가 제시하는 개헌은 행정체계로부터 권력구조까지 21세기형 헌법 개정을 의미한다. 그 핵심은 바로 분권형 권력구조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정치체제의 구축”이라고 잘라말했다.

그러면서 분권형 권력구조에 대해 “대통령은 직선으로 선출하고 국방, 외교, 안보를 제외한 전 권한을 내각이 책임지고 행사하는 권력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렇게 구체적인 개헌안을 제시해 12월 대선에서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2012년 총선과 대선은 보수 대 진보가 아닌 21세기 새로운 정치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개헌세력 대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호헌세력의 대결구도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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