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이 다가오는 설명절을 앞두고 굿뜨래 농특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19일까지 대대적인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지난 17일 강남구청과 양천구청에 이어 18일에는 장소를 옮겨 강동구청 광장에서 2일간 대대적인 판촉행사가 펼쳐진다.

군은 농협중앙회와 생산자단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는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품질 좋고 가격도 저렴한 굿뜨래 농특산물이 현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돼 군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간 동안 현장 판매는 물론 각 구청을 통해 사전 주문도 접수받아 설명절이 시작되기 전에 차질 없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으로 있어 이에 따른 판매수익이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도권 지자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통해 쌀, 밤, 토마토, 딸기 등 20여품목에 걸쳐 1억여원의 판매수익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대도시 직거래 장터를 활용한 판매활동을 적극 전개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로 적극 삼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충남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개설한 인터넷 쇼핑몰 ‘농사랑’을 통해서도 설맞이 굿뜨래 농특산물 인터넷 장터를 적극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지역 생산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입점업체를 확대 모집해 온라인 판매망을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