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한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고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

먼저 구는 경제기업과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설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요금 22개 품목에 대한 중점관리와 농축산물에 대한 요금 과다인상, 계량위반, 원산지표시 위반행위 등 5개 분야 10개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검소한 설명절 보내기 확산을 위해 17일 태평시장에서는 소비자단체 각 지부와 물가모니터요원, 상인연합회,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가안정 캠페인과 함께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전개했으며, 오는 19일에도 문창시장에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영세 자영업자를 보호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18~19일에는 전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제수용품과 먹을거리 구입을 유도하고, 시장 이용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요금을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가격인상을 억제하고 훈훈하고 검소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위기 확산에 힘써 나가겠다”며 “설 연휴기간중 소비자 피해사례 등이 발생되었을 때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254-9898)로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 운영…안전점검의 날 행사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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