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2동 찾은 박상돈 시장, ”교통시설물 관리체계 만들어야“
성정2동 찾은 박상돈 시장, ”교통시설물 관리체계 만들어야“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2.1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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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과의 대화 진행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체계적인 교통안전시설물 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정2동을 찾은 박상돈 천안시장/박동혁 기자

박상돈 시장은 31개 읍면동을 방문 중인 가운데 14일 성정2동을 찾아 14번째 시민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대화에 나섰다.

박 시장은 “성정2동은 큰 대로들이 관통해 접근성 측면에서 천안지역 중 교통이 훌륭한 지역”이라며 “뉴타운이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시설이 현대화돼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원룸 지역이 많아 지역관리에 행정력이 많이 들어간다”면서 “그럼에도 주민들과 혼연일체가 돼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피력했다.

이어 KT&G 이전에 따른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박 시장은 “KT&G도 이전 후 새롭게 정착하려면 많은 자금이 필요할 텐데, 자체 자금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유익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성정두정로 구간 인도 수목 교체 요구에 대해 권오숙 녹지관리팀장은 ”가로수가 너무 잘 자라고 있어 상가 간판을 가리는 문제는 있을 수 있으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변경은 다각적이고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니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앞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에 대해 정규운 대중교통과장은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우선적으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정류소에 설치하고 있다”며 “롯데마트 앞 승강장에 대해 이용객 수와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선유도봉 일제 조사 요청에 대해서는 김태종 서북구 산업교통과장이 “의견을 수렴해 더욱 세밀한 조사를 해서 미관상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성정2동 시민과의 간담회 진행 장면/박동혁 기자

이 밖에 성정2동 주민들은 ▲성정2동청사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 ▲축구센터 산책로 보도블럭 교체 ▲롯데마트 앞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주민자치회 출범에 따른 사무직원 한시 임기제 고용 전환 ▲서초등학교와 목화아파트 사이 안전 펜스 설치 ▲봉정로, 성정종합사회복지관 구간 인도 정비 등을 건의했다.

한권석 서북구청장은 ”지역 현안을 구 차원에서 세세하게 챙기겠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적어도 1주에 한 번은 지역을 돌며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관리해야 한다”며 “공무원이 따로 하기 힘드니 관계 업체에 맡기는 등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각 부서에 주문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가능한 만큼 지원하려고는 하지만 모든 것을 지원해주길 바라는 것은 다른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자제해달라“며 ”어느 정도 자신이 부담할 건 부담하며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성정2동 방문에는 안종혁 충남도의원, 김강진·복아영 천안시의원을 비롯해 천안시청 실·국·과장 및 주민들 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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