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단독> 대전광역시 서구 권주남 부구청장이 1월31일자로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오는 2월1일자로 임기 2년인 대전도시철도 동구 신흥역장으로 근무할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가피한 고위직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가 취재한 결과 권 부구청장은 올 6월 공로 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였지만 본인은 출근 할수 있는 직장이 필요 하다는 판단에 따라 1월말 명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구청장의 후임으로 오는 7월 승진이 유력했던 김명길 공보관이 5개월 앞당겨 부이사관 직대 형태로 서구로 옮길 것으로 관측된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본청 고참 서기관이 올 것 같다"고 밝혀 김 공보관의 부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서구청 직원들은 전임 부구청장이 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역장에 취업한 것은 격에 안맞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이미 염홍철 시장에게 보고하고 허락까지 받아 역장에 임용된 것에 대해선 뭐라고 비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편 새로 도시철도 1호선 1단계 구간 개통지역 역장 공모에는 권주남 서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대전시 고위공무원출신을 비롯한 서기관, 사무관출신,군인,경찰, 기업인 출신이 공모에 참여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공무원 출신으로 권주남 (3급 부이사관은 신흥 역장), 최홍창 인재개발원교수 (토목4급 서기관 탄방역장),구본우 시 교통과장 (4급 용문역장), 김남식 (토목 5급 사무관 오룡역장) 등으로 내정돼 2월1일자로 근무하게 된다.
한편 김명길 공보관 후임에는 이창구 국제통상투자과장(58년생),고시출신 이강혁 관광산업과장(62년생), 김상휘 운영지원과장(57년생), 공보계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정관성 시의회 산업건설전문위원, 손철웅(파견) 신태동(57년생) 백승국(57년생) 고시출신 김기홍(66년생) 등이 후보 물망에 거론 되고 있어 인사권자인 염 시장이 누구를 낙점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