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1일 구청 혁신토론방에서 '중앙시장 제3주차장 조성 타당성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중부권 최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 공영주차빌딩(410면) 및 중앙시장 제2주차장(신한은행 건물뒤 58면)에 이어 제3주차장(130면 규모) 조성을 위한 것으로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황인호 동구의회의장, 구범림 중앙시장 활성화구역 상인회장, 시장상인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조성될 제3주차장은 약 140,000㎡에 17개시장(등록 5, 인정 3, 무등록 6, 노점 3)으로 형성된 중앙시장의 균형발전, 시장 내 주차 공급 불균형 해소, 주차시설의 안정적 공급 등을 통해 중앙로와 목척교 인근 유동 고객의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먹자골목 인근에 제3공영주차장을 조성해 편리한 쇼핑환경 제공을 위해 계획됐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전통시장과 경쟁상대인 인근 대형마트의 경우 건축물 연면적의 40~50%가 주차장인 점을 감안하면 전통시장의 주차여건은 아직도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라며 "중앙시장 주차장 확충 및 아케이드 추가 설치 등의 시설현대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객 중심의 신명나고 정이 넘치는 중앙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