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2대 원장으로 김명희 前 대전광역시 노인복지관 관장(사회복지학 박사)이 25일 임명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집무실에서 김명희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원장은 임명장을 받고 “세종시는 변화의 시점이고, 시장님의 선도적 복지 철학을 바탕으로 세종형 사회서비스 모델 구축, 사회서비스 공공성 확대, 상생할 수 있는 복지생태계 실현, 복지・돌봄 서비스 고도화, 안전 및 책임경영 구현의 5대 운영 목표를 추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그동안 공직과 민간사회복지기관, 학계 등 경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종형 사회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신임 김명희 원장은 1959년생으로 1978년에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대전광역시에서 보건복지·여성·가족·자활·돌봄·평생교육 등의 보직을 두루 거친 복지와 행정전문가이다.

또한 대전시의회에서 의회 협력 담당, 복지환경 전문위원, 의사 담당관을 거칠 정도로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이다.

학습에 대한 열정도 남달라 공직생활을 하면서 대전대학교에서 사회복지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2018년 퇴임했다.

이후 김 원장은 한남대학교 사회혁신원 연구 전담 교수, 주) 유일 아이 미래전략연구원 부원장, 대전시노인복지관장으로 활동하며 복지 행정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세종시 사회서비스원은 2020년 7월 세종시복지재단에서 전환 출범한 이래 세종시 사회서비스 전반을 책임지는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장 공석으로 다소 부족함은 있었지만 민간 사회서비스 기관 지원・사회서비스 시설 수탁 운영・긴급돌봄서비스 등 주요 사업을 수행하면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에 힘써 왔다.

김명희 신임 원장의 임명으로 세종시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사회서비스 전문기관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한편 제2대 김명희 원장의 취임식은 2월 중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다목적 강당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