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오는 20일까지 화상·정형 등 장애가 깊어 국내 치료가 곤란한 아동을 대상으로 내년도 장애아동 무료시술대상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번 시술대상자는 18세 이하의 화상·정형 등 장애아동으로 도내 거주 3년 이상인 자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장애가 깊어 국내 치료가 곤란한 아동을 대상으로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예비 검진을 받은 후 LA슈라이너병원 전문의료진들의 시술가능여부 판정에 따라 결정되며 2007년 이후에 시술할 계획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국내 완치가 어려워 외국에서 수술을 받을 경우 많은 비용(1인 2억원 상당)이 소요되지만 치료비와 병원비는 슈라이너 병원에서 보호자를 포함한 항공료와 미국 체재비는 도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시술자는 무료로 치료를 받는다고 말했다.
무료시술사업은 충남도가 1997년부터 인본행정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LA슈라이너병원과 협정을 체결하여 화상 및 정형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장애아동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사랑의 인술사업으로,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54명의 아동이 완치되어 귀국하였고, 5명이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13명의 아동이 치료 대기 중으로 총 72명의 아동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다.
道 관계자는 "충남도, 슈라이너병원, 남가주충청향우회의 상호 공조체제로 운영되고있는데 道에서는 이들의 미국체재를 지원하기 위하여 아파트
2동을 임대하고 수술에 따른 일체의 행정절차와 출국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