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공무원 도전의식을 높여라"
김태흠 충남지사 "공무원 도전의식을 높여라"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1.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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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공무원들이 목표를 낮게 잡아서 도전 의식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 모두발언을 하고있다/사진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 모두발언을 하고있다/사진 권상재 기자

김 지사는 “성과급제 관련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성과급에 영향이 있는 것처럼 오해해서 목표치를 낮게 잡는다”며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해도 여러 항목에서 보완되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도가 지난주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명지의료재단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명지의료재단과 토지매매 기간만 3년이 소요되는 계약을 체결해 민선 8기는 삽도 뜨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업무협약으로 당초 계획보다 3년가량 빠른 26년 3월에 개원이 가능하게 됐다.

김 지사는 “소관부서는 목표한 기간 내 개원할 수 있도록 협약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행·재정절차 추진을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충청남도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도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충남 공공기관을 25개에서 18개로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 지사는 “소관 실국에서는 관련 조례개정 및 공공기관장과 도지사 임기 일치 등 후속 사항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5일, 김 지사는 ‘국토교통부-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에 참석해 ▲이전공공기관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 건설 ▲대통령 자역공약 추진을 위한 국가계획 신속 수정 또는 예타 면제 등 7건을 제안했고, “국토부와 협의했던 내용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집요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 물가상승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매우 크므로 설 연휴 기간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이들에 대한 지원과 보호를 한층 강화하는 명절이 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도 세밀하게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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