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앞장..."지속성장 뒷받침할 것
충남경제진흥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앞장..."지속성장 뒷받침할 것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12.2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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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주요업무 성과 발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9일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충남경제진흥원 전경
충남경제진흥원 전경

진흥원의 올해 주요업무 성과에는 △강한 중소기업 육성 △지속가능한 소상공인 육성 △수출경쟁력 강화 △판로지원 채널의 발굴 및 확대 등이 있다.

먼저 진흥원은 올해 강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크게 확대했다.

4단계 성장단계별 혁신성장 지원체계 재구축・정리를 통해 창업 초기 스타트업 기업부터 강소기업, 중견기업의 성장·육성을 위한 사업 운영에 집중했다.

특히 작년 12월 충남투자조합 업무를 충남TP로부터 이관받아 충청남도가 출자한 8개 투자펀드에 대한 관리업무에 집중한 결과, 충남 펀드를 통해 도내 64개사 약 422억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충남중소기업육성자금의 경우 자금 운용규모를 전년 대비 36.4% 확대하고, 자금관리시스템 신규 구축을 통해 경영안정자금 배정 소요시간을 4주에서 2주로 단축해 자금 신청 편의성을 증대했다.

또 기존 시군에서만 취급하던 제조업경영안정자금을 진흥원에서 직접 상담 및 접수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하는 등 능동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영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그리고 진흥원은 지속가능한 소상공인 육성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집중했다.

역량강화교육, 경영환경개선 지원 등 수요 맞춤형 지원으로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했고, 건강검진 비용과 자영업자 고용보험료를 지원했다.

특히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사업을 시범 실시해 지속 성장 가능한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에 앞장섰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조직화해 공동체의 현안을 자체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토록 해 자생력을 강화했다.

이 밖에 태풍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보령, 부여, 청양)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업마케팅 활성화 사업에 특별재난지역 21개사를 우선 지원했으며, 지난 10월 6개 지역(논산, 계룡, 금산, 청양, 예산, 태안)을 찾아 소상공인 순회 간담회를 추진했다.

진흥원은 또 코로나19로 진행이 중단됐던 해외사업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해 충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크게 확대했다.

해외통상사무소(인도, 베트남)는 전년 대비 수출액 438.4% 상승, 지원기업 수는 45.9%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수출대금 회수, 현지 무역사기 예방, 경매처분 수입통관 물품 위기지원 등 현지 애로사항 집중관리를 추진한 결과 6개 기업에 대해 23만 4천 불에 달하는 수출대금 회수를 지원했다.

아울러 프랑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전문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추진으로 계약추진액 38,879천 달러를 달성했다.

이 밖에 진흥원은 기존 대행사를 통해 수행하던 농사랑 쇼핑몰 운영의 직영전환 조기 안정화에 따라 단독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지역별 특색에 맞춘 기획전 추진으로 지역 농산물의 상품홍보를 확대했고, 자연재해나 공급 과잉 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어가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통해 농어민의 손실 보전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 안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10월부터 충남형 공산품 온라인 쇼핑몰을 연계 운영하며 농축수산물을 넘어 공산품까지 품목을 확대해 충남도 종합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외에도 TV홈쇼핑 입점지원 사업에서 참여한 14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업체당 평균 매출액(약9,600만원)을 달성해 충청남도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충남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진흥원은 역할 및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전개했다”며 “내년에도 비R&D 경제·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 정책 발굴 및 지원강화를 통해 충남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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