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천안 공연 '큰 호응'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천안 공연 '큰 호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12.22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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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캐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전석 매진
- 예수의 탄생부터 가족의 사랑까지,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 전달
- 소외계층 위한 기업 후원 이어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지난 18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큰 호응을 얻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연령층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은 코로나로 2년여 동안 공연 관람에 갈증을 느끼고 있던 천안시민들에게 반가운 단비 역할을 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에 담긴 여러 의미를 오페라, 뮤지컬, 합창으로 표현한 공연으로 총 3막으로 구성됐다. 전 세계인의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운

1막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는 베들레헴을 배경으로 예수탄생의 배경을 다뤘으며, 2막은 오 헨리의 단편소설 ‘The Gift of Magi(크리스마스 선물)’을 각색해 편집부장 짐이 잊고 있던 소중한 사랑을 발견하는 스토리를 뮤지컬로 표현했다.

3막은 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줬다. 수십명의 단원이 한 목소리를 내는 듯한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깨끗한 인토네이션과 하모니로 다양한 크리스마스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사단법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수익금은 청소년을 위한 선도사업을 위해 쓰여지고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관람지원을 하고 있다.

더불어 충남도민들과 기업이 나서 따뜻한 후원으로 도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합했다.

지역아동센터, 대한민국 상이 군경회, 동감여행사 다문화가정, 충남 장애인 복지 정보화협회, 소방서직원 등 천안지역의 다양한 분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한편,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2020년 겨울 선보인 ‘크리스마스 콘서트’ 영상은 전 세계 606개 방송국을 통해 방영됐고, 유튜브에서는 300만 뷰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을 영화화 한 ‘FOR UNTO US’가 각국 475개 방속국을 통해 상영됐다. 이 영화는 해외 6개 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 달 24일 고양 아람누리를 시작으로 전국 15개 도시를 순회 중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20일 익산 공연을 끝으로 곧 투어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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