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와 통섭형 인재’ 주제로 공감과 소통 강조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지난 27일 사회생물학자인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를 초청해 천안캠퍼스에서 ‘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최 교수는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선 우리 시대의 대표적 지성인으로, 학문 간 소통과 융합을 강조하는 ‘통섭’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과학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많은 대중 강연과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개미제국의 발견’ 등의 저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과학 저술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최 교수는 ‘디지털 시대와 통섭형 인재’를 주제로 갈등과 불통이 연속인 현대 사회현상에 대해 “소통은 원래 잘 안 되는 것이 정상이며, 부분만 보지 말고 전체를 살피려 늘 노력해야 한다”며,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여러 사례와 함께 강조했다.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우물을 깊이 파려면 넓게 파야 하기에 통섭형 인재는 다양한 학문에 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며 “비빔밥을 즐겨 먹는 한국인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서갈 통섭의 민족”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는 호서대와 카이스트, 창의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충청권 시민을 위해 마련한 석학들의 릴레이 특강 콘서트로, 박상돈 천안시장과 강일구 호서대 전 총장도 강의에 나설 예정이며, 지역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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