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107개 공약 바탕으로 힘찬 여정 본격 시작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모두가 행복한 천안의 미래를 위해 제일 앞에서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 박상돈 시장은 7일 “다시 뛰기 위한 엔진 장착을 마쳤으므로 이제 천안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취임 이후 박 시장은 시정의 연속성을 잃지 않으면서 쉬지 않고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에 특히 심혈을 기울여왔다.
읍면동 현장방문을 실시했으며, 청년을 위해 불당동에 청년센터를 개소하고 청년주간행사를 펼치는 등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힘썼다.
그리고 K-컬처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독립기념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문화예술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으며, 3년 만에 대면으로 천안흥타령춤축제와 빵빵데이를 성대하게 개최해 문화와 여가 등에 목말라 있던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했다.
아울러 시민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노력 끝에 지난달 최종 조정지역해제 성과를 얻기도 했다.
박 시장은 시민 공약참여단, 온라인 등으로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107개의 공약을 확정 후, 민선 8기 5대 시정목표인 ▲고품격 문화도시 ▲활기찬 경제도시 ▲편리한 교통도시 ▲친환경 그린도시 ▲행복한 복지도시와 10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모두가 행복한 미래에 방점을 두고 시정 운영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그리고 2026년 K-컬처 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하며, 천안이 스포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 스포츠 인프라 확대 및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13개 산업단지 조성 등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성환종축장 이전부지에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최첨단 신산업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교체한다.
아울러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해 5년 내 500개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10년 내 2개의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천안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천안을 대한민국 창업 도시의 메카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천안사랑카드’ 발행 규모를 3,200억 원대로 확대하고, ‘빵의 도시 천안’ 브랜딩을 통해 소상공인과 농가, 시민이 상생하는 경제 선순환구조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대중교통시스템 변화에 대한 시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한 혁신을 담은 대중교통 전면 개편도 시행한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포함해 광역도로망과 외곽순환도로 등을 개설하고, 상습 정체 도로에 대한 교통난을 해소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체계 혁신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천안역 연장과 더불어 부성역, 청수역 신설 등을 통해 수도권 못지않은 대중교통망을 확충해 한층 더 빨라진 교통특별시 천안을 구축한다.
시민들의 문화·여가·쉼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는 만큼 도심 속에서도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자연친화 자전거둘레길 조성 ▲태학산 산림복합휴양시설 확대 ▲도시숲(소공원)을 통한 녹색 친환경도시 조성 사업 등을 실시한다.
이 밖에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천안형 산후조리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체계 확대 구축 ▲청소년 복합커뮤니티 건립 ▲권역별 특화형 청년센터 확대 ▲시립노인요양시설 건립 ▲장애인 365일 긴급돌봄쉼터 개소 등 출산부터 돌봄,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천안시민의 따뜻한 울타리를 제공한다.
박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큰 사랑에 힘입어 2년 그리고 100일까지 다시 뛰는 원동력을 마련할 수 있었고 이제 천안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시민들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