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임직원 산업은행 지분보유 기업 등에 감사·임원 등으로 재취업
자유선진당 임영호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산업은행 퇴직 임직원 중 상당수가 지분보유 또는 대출관련 기업에 재취업하는 등 낙하산 인사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퇴직 임직원 38명 중 28명(73.7%)은 산업은행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감사·부사장·임원 등으로 재취업했고, 나머지 10명(26.3%)도 산업은행이 PF 주선한 회사 또는 대출해 준 기업 등 관련 회사에 재취업했다는 것.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산업은행이 주주권 행사를 위해 보유한 지분을 임직원의 낙하산 인사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직자윤리법’과 같이 공공기관 임직원의 재취업을 제한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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